[천지일보=강은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천지일보 2018.12.7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천지일보 2018.12.7

[천지일보=김수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12월 임시국회와 관련해 유치원 3법 통과를 강조하며 야당의 협조를 구했다.

이 대표는 1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내년 봄에 예상되는 학부모 걱정을 방지하기 위해 유치원 3법이 (12월 임시국회에서) 꼭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며 의지를 다졌다.

이어 “기초연금법, 아동수당법 등 내년 예산 집행에 필요한 법안과 민생·경제 법안들이 꼭 통과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카풀과 택시업계의 대립에 대해선 “사납금 폐지 등을 당 TF에서 살펴서 이번 주에 당정협의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고(故) 김용균씨의 죽음에 대해 “위험의 외주화는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는 문제”라며 “우리 당이 적극 나서서 대처해야 한다. 정확한 진상조사를 시작해 사실관계 확인과 책임자 처벌,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이번 주 중 당정협의를 갖고 공공기관 전체를 대상으로 개선방안을 찾겠다”며 “정부가 지난달 산업안전보건법 전면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는데 원내대표단이 이번 임시국회에서 잘 처리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 대표는 지난 13일 시작한 청책투어에 대해 “지난 주에는 망원시장을 방문 했고 상공인·자영업자와 간담회를 가졌고 저도 청년 신혼부부 주거문제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며 “이번 주에는 혁신성장 현장인 서울대 어린이 병원과, 내포 신도시 등을 방문해 목소리를 들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워크샵을 열어 결과를 공유한 뒤 당정협의를 통해 정책과제를 검토해서 당정 간 협의하겠다”며 “당정청은 혼연일체가 돼 민생안전, 경제활력, 국민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