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서해어업관리단(단장 김옥식)이 지난 15일 오전 8시 4분쯤 우리 수역에서 조기를 많이 잡기 위해 그물코가 작은 촘촘한 그물을 사용, 불법조업을 하려던 중국 유망어선 선체. (제공: 해양수산부 서해어업관리단) ⓒ천지일보 2018.12.17
해양수산부 서해어업관리단(단장 김옥식)이 지난 15일 오전 8시 4분쯤 우리 수역에서 조기를 많이 잡기 위해 그물코가 작은 촘촘한 그물을 사용, 불법조업을 하려던 중국 유망어선 선체. (제공: 해양수산부 서해어업관리단) ⓒ천지일보 2018.12.17

촘촘한 그물 사용해 어린 조기 잡으려다 적발

[천지일보 목포=이미애 기자] 해양수산부 서해어업관리단(단장 김옥식)이 불법조업 중이던 중국 유망어선 2척을 국가어업지도선 무궁화15호가 나포했다고 밝혔다.

서해어업관리단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전 8시 40분쯤 우리 배타적경제수역 내측 약 31Km(전남 신안군 가거도 북서방 약 68km) 해상에서 발견했다.

이번에 나포된 중국 유망어선들은 우리해역에서 조기를 많이 잡기위해 그물코가 작은 촘촘한 그물을 사용했으며, 어구실명제를 위반한 혐의를 받고 있다.

대한민국 배타적경제수역에서 조업하는 중국 유망어선은 수산자원 보호를 위해 50밀리미터 이하의 그물 사용을 금지하고 있으며, 어구의 선명 및 허가번호 등을 표기하는 어구실명제를 준수하도록 규정돼 있다.

서해어업관리단 김옥식 단장은 “최근 우리수역에서 조업하는 중국어선의 어린물고기를 포획하는 불법조업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면서 “중국어선 감시 전담부서를 24시간 가동하고 지도선과 해경 등 관계기관 간 상호 협력으로 수산자원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해어업관리단은 올해 들어 무허가어선 12척을 포함, 불법조업 중국어선 총 84척을 나포해 담보금 51억 8000여만원을 징수했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 서해어업관리단(단장 김옥식)이 지난 15일 오전 8시 40분쯤 국가어업지도선 무궁화15호가 나포한 불법 중국어선 선체에서 그물코를 측정하고 있다. 이번에 나포된 중국 유망어선들은 우리해역에서 조기를 많이 잡기위해 그물코가 작은 촘촘한 그물을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제공: 해양수산부 서해어업관리단) ⓒ천지일보 2018.12.17
해양수산부 서해어업관리단(단장 김옥식)이 지난 15일 오전 8시 40분쯤 국가어업지도선 무궁화15호가 나포한 불법 중국어선 선체에서 그물코를 측정하고 있다. 이번에 나포된 중국 유망어선들은 우리해역에서 조기를 많이 잡기위해 그물코가 작은 촘촘한 그물을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제공: 해양수산부 서해어업관리단) ⓒ천지일보 2018.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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