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고속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요금소 간판을 들이받고 달아난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청 고속도로순찰대에 따르면 17일 오전 2시 43분께 남해고속도로 부산 방향 북부산요금소 일반통행권 5번 출구 간판을 들이받는 사고가 났다는 도로공사 직원의 112 신고가 들어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해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사고 차량은 파손된 채 오른쪽 갓길에 세워져 있었지만 운전자가 없는 것을 확인했다. 이어 부산 방향으로 순찰 중 “고속도로 갓길로 한 남성이 뛰어가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사고지점에서 약 1㎞ 떨어진 갓길에서 A(39, 남)씨를 붙잡았다.
검거 당시 A씨 혈중알코올농도는 0.067%였다.
경찰은 음주운전을 하던 A씨가 사고가 나자 달아난 것으로 보고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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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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