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지난달 28일 오후 1시 8분께 부산 사상구 학장동에 있는 폐수처리업체에서 황화수소 가스가 누출되는 사고로 작업자 4명 쓰러져 의식불명에 빠져 이 중 3명이 숨졌다. ⓒ천지일보 2018.12.17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지난달 28일 오후 1시 8분께 부산 사상구 학장동에 있는 폐수처리업체에서 황화수소 가스가 누출되는 사고로 작업자 4명 쓰러져 의식불명에 빠져 이 중 3명이 숨졌다. ⓒ천지일보 2018.12.17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부산지역의 한 폐수처리업체에서 황화수소 누출사고로 질식돼 치료를 받던 이 회사 영업이사가 숨지며 사망자가 3명으로 늘어났다.

17일 부산 사상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4시 14분께 부산 한 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아오던 수소가스 누출사고 회사에 근무한 영업이사 임모(38)씨가 숨졌다.

앞서 지난 2일과 12일에도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든 이모(52)씨와 조모(48)씨가 숨지며 사망자는 3명으로 늘어났다.

경찰은 의료진으로부터 임씨가 가스흡입에 의한 사망이라는 의견을 받았다.

사고 당시 유독가스에 질식된 작업자 권모(42)씨는 여전히 의식불명 상태다.

한편 지난달 28일 오후 1시 8분께 부산 사상구 학장동에 있는 한 폐수처리업체에서 황화수소로 추정되는 유독가스가 누출돼 가스를 마시고 4명이 쓰러져 의식불명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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