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이학재, 18일 자유한국당으로 복당 선언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바른미래당 이학재 의원이 오는 18일 바른미래당을 탈당하고 자유한국당으로 복당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16일 이 의원 측은 오는 18일 기자회견을 열고 공식적으로 한국당으로 복당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알렸다.

이 의원은 최근 한국당 비대위 인사들과 입당에 대해 논의해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기자회견에 대해선 양당에 내일께 알릴 것으로 전해졌다. 

이 의원은 한국당에 입당한 뒤 당협위원장 공모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날 한국당은 당협위원장 교체 지역을 발표하며 이학재 의원의 지역구인 ‘인천 서구갑’을 직전 당협위원장을 교체하는 일반 공모지역으로 분류했다. 당협위원장 공모 접수는 18일부터 시작이다. 

이와 관련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지난 12일 YTN 라디오 ‘김호성의 출발 새아침’에서 “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가 본격적으로 새로운 당협위원장을 공모하기 전에 (일부 바른미래당 의원들이) 입당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한 바 있다.

이 의원을 시작으로 바른미래당 의원들의 추가 탈당이 이어질지 여부도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