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정필 기자]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아세안축구연맹(AFF) 스즈키컵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베트남은 2008년 우승 이후 10년 만에 스즈키컵에서 두 번째 정상에 올랐다. 또 여야가 선거제도 개혁 법안을 내년 1월 합의 처리하기로 함에 따라 여야 간 구체적인 선거제 개혁 방안을 둘러싼 논의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이밖에도 부산대 여기숙사 괴한침입, 에너지 공공기관 전수조사, 김정일 사망 7주기, 우윤근 첩보 진실공방, 파리기후협약 채택 등 본지는 다양한 이슈를 종합적으로 정리해봤다.
◆‘박항서 감독의 매직’ 베트남 축구팀, 10년 만에 스즈키컵 우승☞ (원문보기)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아세안축구연맹(AFF) 스즈키컵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베트남은 2008년 우승 이후 10년 만에 스즈키컵에서 두 번째 정상에 올랐다.
◆여야, 선거제 개혁안 내년 1월 처리 합의 이뤄낼까?☞
여야가 선거제도 개혁 법안을 내년 1월 합의 처리하기로 함에 따라 여야 간 구체적인 선거제 개혁 방안을 둘러싼 논의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자유한국당 나경원, 바른미래당 김관영, 민주평화당 장병완, 정의당 윤소하 원내대표는 15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 정론관에서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 방안 검토와 선거제 개혁 관련 법안 개정 등의 내용을 담은 합의문을 발표했다.
◆부산대 여자기숙사 또 괴한침입… 여대생 성폭행 시도☞
술에 취해 부산대학교 여자기숙사에 들어가 여대생을 강제로 성폭행 시도하다가 주먹까지 휘두른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금정경찰서에 따르면 16일 주거침입과 성폭력방지 특별법 위반 혐의 등으로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정부가 사회간접자본(SOC)과 에너지 공기업에 대해 안전 관련 전수조사 실시에 나설 계획이다. 16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항만, 철도 등 SOC과 에너지 공기업에 대해 안전 관련 전수조사를 검토한다.
◆김정일 7주기 앞둔 北, 추모 분위기 고조… ‘민생행보’ 선전☞
북한이 김정일 북방위원장의 7주기를 하루 앞둔 16일 추모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여러 면을 할애해 김정일 위원장의 일화를 소개하거나 ‘유훈’ 관철을 독려하면서 김 위원장을 추모하는 기사와 논설을 게재했다.
◆美 비건, 금주 방한 한미워킹그룹 회의… 비핵화·철도착공식 논의☞
북미 대화가 교착 국면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이번 주 방한해 북한 비핵화와 남북협력 사안을 논의한다. 16일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비건 미 대북특별대표는 이번 주 후반쯤 서울을 방문해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한미워킹그룹 2차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일정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우윤근 첩보’ 진실공방… 前특감반원 역공에 청와대 강경대응☞
‘우윤근 의혹’을 둘러싼 진실공방이 점입가경이다. 청와대 특별감찰반 비위 의혹으로 촉발된 청와대 공직기강 붕괴 파문이 진화되기는커녕 ‘내부 총질’과 함께 정권 핵심 인사로까지 확대되는 양상이다.
◆누그러진 고노 日외상… 韓 ‘징용갈등’ 해법 찾을까☞
일본 기업이 일제 강제징용 배상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우리 대법원의 판결과 관련 불거졌던 한일 간 갈등이 다소 수그러진 분위기다.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은 16일 한국정부가 대응에 어려움을 겪는 것을 이해한다면서도 일본 기업에 불이익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NHK, 연합뉴스가 전했다.
◆파리기후협정 이행 세부지침 진통 끝 2주만에 겨우 채택☞
파리 기후변화 협정의 구체적 이행 지침을 마련하기 위한 제24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4)에서 진통 끝에 상세규정이 채택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약 200개 참여국 대표들은 15일(현지시간) 밤까지 폴란드 카토비체에서 2주에 걸쳐 진행된 마라톤 협상 끝에 파리협정을 이행하기 위한 상세규정에 합의했다고 로이터·AFP통신 등이 보도했다.
◆北신문, 우리군 비난하며 “군사대결, 파국 이어질 수도”☞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16일 우리 군 당국이 관계개선 흐름에 역행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군사적 대결은 돌이킬 수 없는 파국에로 이어질 수 있다”고 비난했다. 이날 노동신문은 지난 5일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전군 주요지휘관 회의에서 발언한 것을 들먹이며 ‘군사적 대결을 고취하는 구태의연한 처사’라는 제목의 논설에서 “남조선 군부가 북남관계 개선 흐름에 역행하며 군사적 대결에 매달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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