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7주기 앞둔 北, 추모 분위기 고조… ‘민생행보’ 선전
김정일 7주기 앞둔 北, 추모 분위기 고조… ‘민생행보’ 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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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서거 7주기를 맞아 청년학생들의 회고 무대 ‘장군님 그리는 마음’이 14일 청년중앙회관에서 진행됐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5일 보도했다.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서거 7주기를 맞아 청년학생들의 회고 무대 ‘장군님 그리는 마음’이 14일 청년중앙회관에서 진행됐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5일 보도했다.

김정일 일화 및 ‘유훈’ 관철 독려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북한이 김정일 북방위원장의 7주기를 하루 앞둔 16일 추모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여러 면을 할애해 김정일 위원장의 일화를 소개하거나 ‘유훈’ 관철을 독려하면서 김 위원장을 추모하는 기사와 논설을 게재했다.

김정일 위원장의 유훈은 ▲선군사상 고수 ▲합법적인 핵보유 ▲남북전쟁 금지 ▲대북제재 해제로 경제발전 조건 마련 ▲중국 경계 ▲김씨 가문에 의한 조국 통일 등으로 알려져 있다.

신문은 1면에서 김 위원장이 생전 남긴 ‘혁명일화’를 소개하고, 이와 함께 중국 내 북한 출신 교포들의 민간단체인 재중조선인총연합회(재중총련)가 회고위원회를 결성하고 각국 친북 단체들이 회고행사를 연 소식 등을 전했다.

또 신문은 6면에서 ‘만민의 칭송을 받으시는 희세의 정치가’라는 제목의 논설에서 “김정일 동지는 세계의 평화보장을 위한 투쟁을 승리의 한길로 이끄신 탁월한 정치가”라고 말했다.

이어 “(김정일) 장군님의 선견지명의 선군정치, 탁월한 선군 영도가 있었기에 영토도 크지 않고, 인구도 많지 않은 우리나라가 제국주의자들의 기를 꺾어놓고 주체의 사회주의와 세계의 평화를 굳건히 수호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날 노동신문은 김 위원장 추모 분위기를 띄우면서 그의 국제적 위상과 주민 생활을 위한 행보 등을 선전하는 데 주력했다.

이는 북한이 올해 들어 비핵화와 함께 경제발전에 국가적 역량을 집중하는 것을 강조하는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오는 17일 김 국방위원장의 사망 당일엔 중앙보고 대회 등의 추모 행사를 열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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