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동반성장’통해 사회적 가치 창출키로
[천지일보=이영지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농수산식품 수출 증가의 여세를 몰아가기 위한 전남 농수산식품 수출결의대회를 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는 14일 영암·무안 소재 농수산식품 수출업체 9개 사와 함께 신안군에 위치한 ㈜신안천사김에서 수출결의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aT에 따르면 올해 11월 말까지 광주전남 농수산식품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5% 증가, 우리나라 전체 농수산식품 수출증가율인 2.9%를 큰 폭으로 웃돌고 있다.
특히 영암? 무안 농수산식품 수출실적은 전년 대비 약 30%의 증가세를 보여 광주전남 내에서도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인다.
이날 행사에서 aT는 수출업체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역 농수산식품의 수출 확대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 약속했다.
결의대회 후 행사 참석자들은 지역 대표 수출 품목인 김의 생산 현장을 방문해 수출과정을 견학하고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했다.
최근 농식품 수출이 성장세에 있는 전남지역 농수산식품업체의 수출 의욕을 북돋고, 수출업체 간 정보를 공유하는 협력의 장을 위해 준비된 이번 행사는 서삼석 더불어민주당의원(영암?무안?신안)도 참석해 지역 농식품 업체의 수출 확대를 독려하기도 했다.
백진석 aT 부사장은 “앞으로도 지속해서 지역 내 중소 농수산식품 수출업체 간의 협력과 소통을 도모하겠다”며 “함께 커나가는 ‘지역 동반성장’의 사회적 가치 창출과 미래 성장동력으로서의 농수산식품산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