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오후 주민 500여명이 모여 남부환경공단에서 트램 유치 발대식을 개최한 가운데 박재범 구청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제공: 부산 남구) ⓒ천지일보 2018.12.15
지난 14일 오후 주민 500여명이 모여 남부환경공단에서 트램 유치 발대식을 개최한 가운데 박재범 구청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제공: 부산 남구) ⓒ천지일보 2018.12.15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부산 남구 대연3동, 용호동 주민들이 트램 도입 유치를 요구하며 ‘도시철도 오륙도선 트램 유치 추진위원회’를 발족하고 트램 유치 발대식을 개최했다.

남구 용호동 지역은 8만 6758명의 인구가 살고 있고 재개발 재건축으로 인해 3615세대의 인구 유입이 예상되지만 도로망은 유입 이전 수준에 머물러 있고 도시철도망에서 벗어나 있어 극심한 교통정체에 시달리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도시철도 오륙도선 트램 유치 추진위원회(위원장 박두춘)는 트램 도입을 위해 4만 5000명의 주민으로부터 탄원서를 받고 한국철도 기술연구원의 ‘무가선 트램 실증노선 유치기관 선정’ 공모사업 신청을 위해 지난 14일 오후 주민 500여명이 모여 남부환경공단에서 트램 유치 발대식을 개최했다.

무가성 저상트램은 신기술로 개발된 내장형 배터리시스템이 탑재한 노면전차로 지하철 공사의 1/6수준으로 총공사비 260억으로 국비가 110억이 지원되는 사업이다.

도시철도 트램 유치를 위해 추진위원회에서는 공모사업에 선정되기 위해 부산시장, 구청장, 국회의원 등을 면담해 유치 협조를 요청했다.

도시철도 유치 추진위원회 관계자는 “도시철도 오륙도선(경성대 앞↔오륙도 스카이워크) 트램 유치 촉구 탄원서를 국토교통부 현장 실사단에게 전달해 도시철도가 건설될 수 있도록 유치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륙도선 트램 촉구 탄원서. (제공: 부산 남구) ⓒ천지일보 2018.12.15
오륙도선 트램 촉구 탄원서. (제공: 부산 남구) ⓒ천지일보 2018.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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