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부산시의회. ⓒ천지일보 2018.12.14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부산시의회. ⓒ천지일보 2018.12.14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부산시의회가 14일 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 내년도 예산안을 확정했다.

시의회는 이날 오전 제274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상정한 내년도 부산시와 시 교육청 예산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최종 확정된 내년 부산시 예산은 11조 6661억원으로 올해 당초예산(10조 7926억원) 대비 8.1% 늘어났다.

시의회는 부산아시아송페스티벌 개최 8억원,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개최 10억원, 차세대재활복지의료기기산업육성산업 30억 8000만원, 백양·수정산터널 민간투자사업 재정지원 129억원 등 425억 4700만원을 삭감하고 시립미술관 기획전시운영 3억 5000만원, 수소자동차구매 및 수소버스시범사업 22억원, 장애인활동지원 5억 900만원 등 76억 1700만원을 증액 조정했다.

삭감한 예산 중 283억원은 내부 유보금 등으로 돌려 실제로는 111억원이 감액됐다.

부산시교육청 내년 예산은 당초예산(3조 9205억원) 보다 7.4% 증가한 4조 2108억원으로 확정됐다.

교원명예퇴직수당 106억 7700만원, 어린이회관전시관 리모델링비 23억 4300만원, 기존화면확대기용전자칠판 구축비 22억 6900만원 등을 삭감했다. 하지만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프로그램 지원비 6400만원, 도서관자료확충비 5억 700만원을 증액해 의결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