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익 맛 칼럼리스트. (출처: 유튜브 황교익TV 캡처)ⓒ천지일보 2018.12.11
황교익 맛 칼럼리스트. (출처: 유튜브 황교익TV 캡처)ⓒ천지일보 2018.12.11

“개설 24시간 만에… 뭔가 의심스러워”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이 자신의 유튜브 채널 ‘황교익 TV’ 계정 삭제 된 사실을 밝혔다.

14일 황교익은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황교익 TV 유튜브 채널이 개설하고 24시간도 안 돼 폭파당했다. 신고가 많이 들어왔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제가 알기로는 최단 시간 폭파였다. 나중에 유튜브 측에서 허위신고로 보고 계정을 복구해줬다”고 설명했다.

황교익은 “인사말을 포함해 영상이 2개뿐”이라며 “그런데 싫어요 숫자가 어마어마했다. 그냥 들어와서 누르고 간 거다. 나중에 영상이 계속 올라오니까 신고 수가 줄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보통 저를 싫어하는 분이 와서 한 게 아니라 뭔가 의심스러운 게 있다”며 의문을 제기했다.

하지만 황교익은 백종원 요리연구가를 겨냥해 비판을 쏟아내면서 많은 네티즌으로부터 비판을 받아왔다. 

백종원은 최근 SBS TV 프로그램 ‘골목식당’에서 좋은 식당을 운영하시는 분께는 더 좋은 운영 팁을 주고, 또 형편없는 음식솜씨 혹은 장사를 가볍게 보는 사람들에게 호되게 꾸중하며 많은 시청자에게 호평을 받아왔다.

또 황교익은 ‘떡볶이는 맛있다고 세뇌된 음식’이라 주장했으면서 떡볶이 광고를 찍는 등 표리부동(表裏不同, 겉과 속이 다름)이라는 많은 사람에게 평가받았다.

한편 황교익뿐만 아니라 많은 구독자를 가진 유튜브 크리에이터들도 별 조짐 없이 이른바 신고 테러 등으로 채널 정지를 당한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