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중구청 전경. (제공: 인천 중구청) ⓒ천지일보 2018.12.14
인천중구청 전경. (제공: 인천 중구청) ⓒ천지일보 2018.12.14

“구정 의사결정 ‘양성평등’ 의견 반영될 듯”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 중구(구청장 홍인성)가 운영하는 각종 위원회의 여성비율이 40%에 육박해 여성친화도시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중구는 여성가족부 산출방식에 의해 지난해까지 34.8%였던 여성위원 비율을 이달 현재 37.6%로 올해 2.8% 상승했다. 내년에는 여성위원 비율을 40% 이상으로 높일 예정이다.

현재 중구는 법령 또는 조례에 근거한 62개의 위원회 중 여성비율 40%를 웃도는 위원회는 35개이며, 40% 이하는 27개인 것으로 집계 됐다.

또 40% 이하인 위원회 중 위원 위촉일이 도래하는 위원회는 내년 10개, 2020년에는 11개로 내년에는 42.6%, 2020년에는 47.9%까지 올려 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중구는 각종 위원회의 여성참여 현황과 위촉직 임기 도래일 점검 등을 통해 여성위원 위촉율을 40%까지 끌어올려 양성평등 의사결정 체계 구축과 참여에 긍정적 역할을 할 계획이다.

홍인성 중구청장은 “위원회에 여성과 남성이 균형적으로 함께 참여하고, 각종 의사결정 과정에 양성평등한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여성위원 참여율을 지속해서 확대해 사회 전반의 성평등 실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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