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청 전경. (제공: 김천시) ⓒ천지일보 2018.12.14
김천시청 전경. (제공: 김천시) ⓒ천지일보 2018.12.14

문제점 개선방안 논의
투명한 회계처리 부탁

[천지일보 김천=원민음 기자] 김천시가 지난 13일 시청 회의실에서 관내 초·중·고등학교 교육경비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교육경비보조금 지원사업’ 관련 회의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내년부터 달라지는 교육경비보조금 지원 절차와 보조금 집행 유의사항을 다뤘다. 또 관내 학교 관계자들과 효과적인 예산 방안에 대해 모색했다.

먼저 내년도 교육경비보조금 대상은 관내 초·중·고등학교 54개 학교이다. 지원 분야는 학력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 지원과 특성화 프로그램, 논·구술 특강 직업교육 지원 등 다양한 교육이 가능하다.

이날 회의내용에 따르면, 교육지원청과 견해차이로 인한 문제점도 따랐다. 각 학교보조금 집행 관리의 미흡한 점과 과도한 간식·재료비 지출 등 미비한 첨부서류로 인한 예산집행 시 회계 처리가 불투명한 점, 프로그램 운영 외 사설 사업비 지출 등이다.

이에 김천시는 기존 교육지원청이 아닌 김천시에서 직접 사업계획서를 검토하고 지원키로 했다. 또 간식비 등의 지출은 보조금의 10% 이내로 제한했다. 특히 ▲학교마다 특색 있는 교육 프로그램 개발 ▲꼼꼼한 사업계획서 작성 ▲투명한 보조금 집행 ▲부당 집행 시 환수 조치치 등에 유의해야 한다.

한편 내년도 교육경비보조금 지원 사업에 대한 계획서는 오는 21일까지 제출받아 교육경비심의위원회를 거쳐 각 학교에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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