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가운데)이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민연금 제도개선안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12.14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가운데)이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민연금 제도개선안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12.14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박능후 보건복지부(복지부) 장관이 4일 노인 빈곤율 완화를 위해 2021년 소득 하위 70% 노인에겐 기초연금 30만원 지원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국민연금 종합운영계획안을 발표하면서 “기초연금은 내년도에 소득하위 20%, 2020년에는 소득하위 40%, 2021년에는 소득하위 70% 노인 분들에게 기초연금 30만원을 지급하겠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기초연금과 함께 퇴직연금, 주택연금의 각 연금제도 간 유기적인 연계와 조정을 하겠다”며 “이를 위해 다층노후소득부담체계 강화를 위한 범정부협의체를 구성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복지부는 국민연금 보험료율을 월 소득의 9%~13%까지, 소득대체율을 40~50%로 조정하는 내용을 담은 국민연금 종합운영계획안을 공개했다.

계획안은 크게 4가지로 1안은 보험료율 9%·소득대체율 40%로 ‘현행유지’ 방안이고, 2안은 기초연금을 40만원으로 올려 소득대체율을 40%로 맞추는 방안이다.

3안은 소득대체율을 45%로 올리기 위해 보험료율을 현행 9%에서 12%로 올리는 안, 4안은 소득대체율을 50%로 끌어올리고 보험료율은 13%로 인상하는 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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