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남북 공동유해발굴을 위한 지뢰 제거 작업이 진행 중인 강원도 철원 비무장지대(DMZ) 내 화살머리고지에서 6·25전쟁 전사자 유해 5구가 추가로 발견된 가운데, 화살머리고지에서 유해발굴감식단 감식관들이 현장감식을 진행하고 있다. (제공: 국방부) 2018.11.19
지난 19일 남북 공동유해발굴을 위한 지뢰 제거 작업이 진행 중인 강원도 철원 비무장지대(DMZ) 내 화살머리고지에서 6·25전쟁 전사자 유해 5구가 추가로 발견된 가운데, 화살머리고지에서 유해발굴감식단 감식관들이 현장감식을 진행하고 있다. (제공: 국방부) 2018.11.19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국방부가 14일 연합뉴스·연합뉴스TV와 ‘6.25전사자 유해발굴 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국방부와 연합뉴스는 6.25전사자 유해발굴사업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확산과 참여 유도를 위해 ▲6·25전사자 유해소재 제보 ▲유가족 DNA 시료채취 참여 독려 ▲유해발굴 현장 견학 등 안보체험 행사에 서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6.25전사자 유해발굴사업은 2000년 4월 6.25전쟁 5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시작됐다. 현재까지 1만여위의 국군 전사자 유해를 발굴하는 성과를 거뒀다. 하지만 신원이 확인돼 가족 품으로 전달된 유해는 131구다.

국방부는 “6.25전사자의 신원확인율 향상을 위해 범정부 차원의 협업을 강화하고 포상금 제도 시행을 위한 관련 법령을 개정하는 등 제반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유해발굴사업의 의미와 정보를 전달하고 국민들의 참여와 제보를 이끌 예정”이라고 전했다.

서주석 국방부 차관은 “내년부터는 DMZ 남북 공동 유해발굴 등 국민들이 관심이 더 집중되는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매체와 기관과 협업을 통해 유해발굴 사업의 의미와 가치가 국민들에게 더 가까이에서 전달되고 지속적인 성과확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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