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우량 신안군수(사진 왼쪽)와 한국기원 한상열 이사가 지난 12일 ‘1004섬 신안 국제 시니어 바둑대회’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제공: 신안군) ⓒ천지일보 2018.12.14
박우량 신안군수(사진 왼쪽)와 한국기원 한상열 이사가 지난 12일 ‘1004섬 신안 국제 시니어 바둑대회’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제공: 신안군) ⓒ천지일보 2018.12.14

성공적인 대회 힘써줄 것 당부
지역 경제 활성화 기여 전망

[천지일보 신안=김미정 기자] 전남 신안군과 한국기원이 지난 12일 서울 한국기원 대회장에서 ‘1004섬 신안 국제 시니어 바둑대회’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 조인식에는 박우량 신안군수, 김용배 의장, 김기만 부의장, 안원준 행정복지위원장, 이상주 산업건설위원장을 비롯한 신안군 관계자들과 한상열 이사, 김인 이사, 김영삼 사무총장, 이상훈 감독 등 한국기원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오는 2019년 개최하는 ‘1004섬 신안 국제 시니어 바둑대회’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상호 협력기로 했다. 

박 군수는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와 흥행을 위해 힘써줄 것을 한국기원 측에 당부하고, 신안군 또한 바둑대회를 세계적인 대회로 인정받도록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신안군은 ‘쎈돌 이세돌’과 ‘이상훈’ 형제 바둑 기사를 배출하고 지난 2009년부터 KB 바둑리그에 신안천일염팀을 창단·출전해 2회 우승과 2회 준우승을 한 바 있다. 군은 이러한 바둑 명가의 이미지를 높이고 고령화 사회에 대비하기 위해 오는 2019년 9월 증도면에서 바둑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시니어 바둑대회는 만 50세 이상 시니어 기사들이 참가한다. 노년층에게는 향수를 자극하고 지역 주민에게는 건전한 여가활동의 장을 제공함과 더불어 문화 마케팅의 저력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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