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도지사가 신우철 완도군수와 13일 도청에서 ‘2021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업무협약식’하고 있다. (제공: 전라남도청) ⓒ천지일보 2018.12.14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신우철 완도군수와 13일 도청에서 ‘2021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업무협약식’하고 있다. (제공: 전라남도청) ⓒ천지일보 2018.12.14

오는 2021년 국제해조류박람회 
건강·뷰티, 해조류 산업화 도전

[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전남도와 완도군이 13일 전남도청에서 ‘2021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공동 개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완도군 주민 대표와 김영록 전남도지사, 신우철 완도군수, 조인호 완도군의회 의장, 전남도의회 이철·신의준 의원, 관계 공무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전남도와 완도군은 국제박람회를 공동 개최하고, 국제박람회 승인 준비와 예산, 운영 인력 확보에 협력한다.

지난 2014년과 2017년에 이어 세 번째인 ‘2021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는 ‘치유의 바다, 바닷말이 여는 희망의 미래’라는 주제로 오는 2021년 4월 16일부터 5월 9일까지 24일간 완도항 해변공원과 신지명사십리에서 열릴 예정이다.

지난 두 차례의 박람회가 ‘해조류 산업’에 대한 국민적 이해와 관심을 모았다면, 2021년 박람회는 해조류의 식(食) 산업을 넘어선 건강, 뷰티, 의약품, 바이오에너지 등 다양한 산업적 이용 가치와 해양치유 관광의 새로운 소재로서 가치를 알릴 전망이다.

영록 도지사는 “해조류의 건강 기여도에 대한 세계인의 관심이 커지고, 우리나라가 세계 4위 해조류 생산국에 올라 있는 만큼 국제해조류박람회를 통해 전남을 휴양, 치유, 관광의 메카로 만들겠다”며 “2021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가 꼭 성공하도록 완도군과 함께 행정 지원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2014년, 2017년 두 차례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를 통해 20개 나라 146만명의 관람객을 유치하고, 1억 달러의 해조류 수출과 300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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