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강은영 기자] 12일 매서운 한파로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이 하루종일 영하권에 머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서울시 용산구 서울역 부근에서 한 일용직 근로자가 추위를 달래고자 따뜻한 차를 마시고 있다.ⓒ천지일보 2017.12.12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12일 매서운 한파로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이 하루종일 영하권에 머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서울시 용산구 서울역 부근에서 한 일용직 근로자가 추위를 달래고자 따뜻한 차를 마시고 있다.ⓒ천지일보 2017.12.12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금요일인 14일에는 오늘 밤부터 북서쪽에서 내려온 찬 공기로 기온이 크게 떨어져 한파가 다시 찾아오겠다. 13일 밤 11시를 기준으로 중부 내륙과 일부 남부 내륙에는 한파특보가 발표된 상태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보다 2~5도 정도 낮겠고, 내일은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낮아져 매우 춥겠다.

14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3에서 0도, 낮 최고기온은 0에서 7도로 예보됐다. 서울의 기온은 최저 영하 7도, 최고 0도로 예상된다.

13일부터 14일까지 예상 적설량은 전라서해안(14일) 1㎝ 미만, 제주도 산지 1~3㎝, 울릉도·독도 5~10㎝ 등이다. 같은 기간 예상 강수량은 전라 서해안(14일)과 제주도 산지 5㎜ 미만, 울릉도·독도 5~10㎜ 등이다.

기상청은 “오늘 밤부터 내일까지 해안에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그 밖의 내륙에도 약간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현재, 강원 동해안과 일부 경남 해안에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그 밖의 지역에서도 차차 건조해지겠으니,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동해 먼 바다와 서해 전 해상(서해 남부 먼 바다와 충남앞바다 18시 발효, 서해남부앞바다 19시 발효, 경기앞바다는 제외)에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기상청은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며 “동해상에 기압골이 위치함에 따라 동해 앞바다에도 오늘 밤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 해달라”고 전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 ‘좋음’에서 ‘보통’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