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국회의원이 지난 12일 보성군 문화예술회관에서 자치분권에 대해 강의 하고 있다. (제공:보성군) ⓒ천지일보 2018.12.13
송영길 국회의원이 지난 12일 보성군 문화예술회관에서 자치분권에 대해 강의 하고 있다. (제공:보성군) ⓒ천지일보 2018.12.13

주민 공감대 형성, 협조 당부

[천지일보 보성=전대웅 기자] 보성군이 지역 주민과 공직자를 대상으로 지난 12일 보성군 문화예술회관에서 송영길 국회의원을 초청해 자치분권 강연회를 개최했다.

이날 송영길 의원은 ‘자치분권 시대의 동북아협력, 전라남도를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강의를 했다. 강연회에서 자치분권 시대를 맞이해 앞으로 국민이 먹고사는 문제는 북한을 연계한 동북아시아 국가 간 새로운 다자협력 시대를 열어가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송 의원은 “이를 위해서는 중국의 일대일로, 러시아의 신동방정책, 몽골의 초원의 길 등 동북아시아 각국의 국가발전정책과 문재인 정부의 ‘신북방정책’을 연결한 경제협력사업 발굴에 주력해야 한다”고 강의했다.

김철우 군수는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자치분권, 지방분권에 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오고 있다”며 “자치분권의 의미가 어려운 게 아니라 주민 스스로 자신의 삶을 바꾸는 것이라 쉽게 생각하면 된다”고 말했다.

또 “이번 강연회를 통해 자치분권 시대에서 동북아경제협력의 중요성을 주민이 알게 된 것만으로도 좋은 성과”라며 “앞으로 전개될 자치분권들의 각종 사업에 대해서 주민들의 공감대 형성과 적극적인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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