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승연 기자] 창고형 할인점의 연말 할인경쟁에 홈플러스도 합류한다. 홈플러스는 연말까지 목동점, 동대문점, 대구점 등 전국 15개 ‘홈플러스 스페셜’ 점포에서 인기 대용량 상품을 파격적인 가격에 판다고 13일 밝혔다. 12월 한 달간 대대적으로 전개하는 ‘쇼핑 블랙버스터’ 할인 행사를 스페셜 점포로 확대하는 개념이다. ‘홈플러스 스페셜’은 슈퍼마켓에서부터 창고형 할인점까지 각 업태의 핵심 상품을 한 번에 살 수 있는 ‘하이브리드 디스카운트 스토어(Hybrid Discount Store)’다.
우선 19일까지 주요 신선식품을 저렴하게 마련해 호주산 불고기(앞다리/100g) 990원, 충주사과(3.5kg/박스) 1만 2900원, 프리미엄 마운틴 바나나(1.6kg/송이/제휴카드 할인) 2890원, 양념 돼지목심(1kg/원산지별도표기) 7990원, 해동 자숙 랍스터(3마리/500g 내외/캐나다산) 2만 9900원, 킹크랩(2kg 내외/마리/러시아산) 9만 9900원에 판다. 행사 기간에 따라 생닭(마리/15~16일) 1790원, 딸기(1kg/13~14일) 1만 990원, 1등급 이상 일품포크 삼겹살/목심(100g/13일) 각 990원, 여수 생물낙지(3마리/13일) 9990원, 컵라면 60여종(15~16일) 2+1, 쨈/스프레드 40여종(15~16일) 1+1, 구강청결제 20여종(15~16일) 1+1 등 파격 할인도 진행한다.
홈파티에 곁들일 먹거리와 주방용품은 물론 아이들을 위한 상품 혜택도 키워 이유식과 간식 등을 30~40% 할인한다. 8대 카드 구매 고객 대상 완구는 최대 반값에 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또한 브랜드 소형가전 및 진열가전 대방출 행사를 열고 최대 50만원 상품권 증정, 제휴카드 캐시백 및 10개월 무이자 할부 등의 혜택도 제공한다.
조서연 홈플러스 마케팅전략팀장은 “홈플러스 스페셜은 대구점(6월 27일) 오픈 후 열흘에 하나꼴로 점포를 늘리며 15호점(인천연수점, 11월 30일)을 돌파하고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0% 이상 느는 등 고객 반응도 뜨겁다”며 “스페셜 고객들의 끊임 없는 성원에 보답하는 한편 장바구니 물가 안정과 내수 진작에도 기여하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