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현진 기자] 김영삼 한국기원 신임 사무총장이 10일 한국기원 4층 대국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 ⓒ천지일보 2018.12.13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김영삼 한국기원 신임 사무총장이 10일 한국기원 4층 대국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 ⓒ천지일보 2018.12.13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김영삼(44) 한국기원 신임 사무총장이 기자간담회를 갖고 바둑계를 안정시키는 것을 최우선으로 삼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지난 10일 한국기원 4층 대국실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김영삼 사무총장은 “37년여간을 바둑계에서 보내면서 바둑팬들에게 과분한 사랑을 받았다. 이제는 그 보답을 해야 할 시기”라면서 “바둑계가 예전의 영화를 되찾을 수 있게끔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가장 큰 당면과제는 바둑계를 안정화 시키는 것”이라면서 “그동안 훌륭한 분들을 많이 모셨는데 그러한 분들 못지않은 훌륭한 총재님을 모시는 것도 시급한 과제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또한 “바둑리그 용병제도 도입도 검토하고 있으며 대국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만들기 위해 밖에 나가서 후원사 모집을 위해서도 열심히 뛰어다니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20여명의 바둑담당 기자들이 참석했으며, 바둑계 현안과 당면과제에 대해 질의하는 등 김 사무총장에게 관심과 기대를 표명했다.

한편 김영삼 사무총장은 1993년 입단해 프로기사 생활을 시작했으며 바둑리그 감독으로 활약하다 지난달 27일부로 제8대 한국기원 사무총장에 취임해 바둑행정을 책임지게 됐다. 김 사무총장은 그간 97년 제1기 SK가스배 신예프로10걸전 준우승, 06년 바둑리그 출전(한게임) 등 국내기전에서 활약한 바 있으며, 특히 2000년 제1회 농심신라면배 한국대표로 출전해 한국 우승에 기여했다.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김영삼 한국기원 신임 사무총장이 10일 한국기원 4층 대국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 ⓒ천지일보 2018.12.13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김영삼 한국기원 신임 사무총장이 10일 한국기원 4층 대국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 ⓒ천지일보 2018.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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