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동남경찰서가 11일 외사경찰과 외사협력자문위원회, 외국인자율방범대, 선문대학교 한국어교육원 유학생 등과 협력해 동남구 신부동 먹자골목 일대에서 중국인 식당 등 외국인 밀집지역을 대상으로 합동순찰을 하고 있다. (제공: 천안동남경찰서) ⓒ천지일보 2018.12.13
천안동남경찰서가 11일 외사경찰과 외사협력자문위원회, 외국인자율방범대, 선문대학교 한국어교육원 유학생 등과 협력해 동남구 신부동 먹자골목 일대에서 중국인 식당 등 외국인 밀집지역을 대상으로 합동순찰을 하고 있다. (제공: 천안동남경찰서) ⓒ천지일보 2018.12.13

“주민 불안 해소와 평온하고 안정된 연말연시”
“외국인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 예방”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동남경찰서(서장 김광남)가 연말연시를 맞아 외국인 밀집지역에 대한 범죄예방활동을 강화했다.

동남경찰서는 지난 11일 외사경찰과 외사협력자문위원회, 외국인자율방범대, 선문대학교 한국어교육원 유학생 등과 협력해 동남구 신부동 먹자골목 일대에서 중국인 식당 등 외국인 밀집지역을 대상으로 합동순찰을 벌였다.

이번 치안활동은 중국인 식당과 외국인 식품점들이 크게 늘면서 유입되는 외국인이 많아지고, 연말연시 외국인 밀집지역 내 무질서 행위 등으로 주민들의 심리적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진행했다. 또 공동체 특별치안활동을 통해 외국인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외국인 밀집지역 내 신고망을 구축하는 기회로 삼았다.

이날 행사에서는 천안지역에서 외국인 범죄예방 활동과 유학생 정착에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 하채수 선문대 한국어교육원장에게 경찰서장 감사장을 전달했다. 또 외사협력자문위원회에서는 천안에서 모범적으로 정착하고 있는 4명의 외국인 유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합동순찰에 참여한 선문대학교 한국어교육원 유학생 마흐디예(20, 여, 이란)씨는 “언어와 문화 차이로 외국인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이 많다”며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 특별치안활동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광남 서장은 “외국인 밀집지역 내 특별치안활동을 통해 주민 불안 해소와 평온하고 안정된 연말연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천안동남경찰서가 11일 외사경찰과 외사협력자문위원회, 외국인자율방범대, 선문대학교 한국어교육원 유학생 등과 협력해 동남구 신부동 먹자골목 일대에서 중국인 식당 등 외국인 밀집지역을 대상으로 합동순찰을 하고 있다. (제공: 천안동남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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