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읍 아트갤러리 조성사업 (골목길 안내도). (제공: 곡성군)ⓒ천지일보 2018.12.13
곡성읍 아트갤러리 조성사업 (골목길 안내도). (제공: 곡성군)ⓒ천지일보 2018.12.13

[천지일보 곡성=김도은 기자] 곡성군(군수 유근기)이 ‘2018 전라남도 시군경관행정평가’에서 우수 시군에 선정돼 상사업비 500만원을 받게 됐다.

전라남도는 매력 있는 전남 만들기를 위해 경관 개선 3개 분야 7개 항목 16개 지표에 대한 정량, 정성평가를 시행하고 우수한 실적을 거둔 시군에 대해 시상하는 경관행정평가를 역점 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다.

곡성군은 골목길 경관개선을 시범적으로 추진하는 ‘곡성읍 골목길 아트갤러리 조성사업’ ‘오곡면 오지리 마을경관 개선사업’과 함께 2030 곡성군 경관계획 수립, 효율적인 경관 디자인분야 조례 운영 등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2018 대한민국 공공디자인대상’과 ‘대한민국 지방자치 정책대상’을 받은 기차당뚝방마켓이 경관 및 공공디자인 개선에 적극 기여한 점에서 우수사례로 인정받으며 높은 점수를 얻었다.

곡성군은 공공디자인 진흥 조례를 개정해 공공디자인 심의기준을 확대 강화하고 경관위원회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이고자 경관·디자인·도시건축 등 다양한 분야의 위원을 30명으로 확대 구성하도록 곡성군 경관 조례를 개정해 운영 중에 있다.

또한 지난 8월에는 섬진강기차마을, 섬진강, 보성강 지역 등 경관 보전·관리 필요성이 있는 중점경관관리구역 3개 권역에 대한 지형도면을 고시함으로써 경관 보전에 대한 필요성과 중요도를 높이는 중이다.

곡성군 관계자는 “내년에는 공공디자인 가이드라인, 표준디자인·색채, 공모사업 발굴, 제도개선, 주민참여방안 등이 담긴 공공디자인 진흥계획을 수립하겠다”면서 “디자인 개선과 경관조성을 위한 노력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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