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세계를 향한 CJ제일제당 K-food 전진기지로 부상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CJ제일제당은 대표 브랜드인 ‘비비고’와 ‘고메’ 브랜드를 앞세워 국내 면 시장의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꼽히는 HRM (가정간편식) 냉동면 시장 선점을 위해 면 통합기지인 남원에 투자를 집중하고 있다. (제공: 남원시) ⓒ천지일보 2018.12.13
남원시가 세계를 향한 CJ제일제당 K-food 전진기지로 부상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CJ제일제당은 대표 브랜드인 ‘비비고’와 ‘고메’ 브랜드를 앞세워 국내 면 시장의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꼽히는 HRM (가정간편식) 냉동면 시장 선점을 위해 면 통합기지인 남원에 투자를 집중하고 있다. (제공: 남원시) ⓒ천지일보 2018.12.13

생산라인 증설 가정간편식

[천지일보 남원=김도은 기자] 남원시(시장 이환주)가 세계를 향한 CJ제일제당 K-food 전진기지로 부상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CJ제일제당은 대표 브랜드인 ‘비비고’와 ‘고메’ 브랜드를 앞세워 국내 면 시장의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꼽히는 HRM (가정간편식) 냉동면 시장 선점을 위해 면 통합기지인 남원에 투자를 집중하고 있다.

남원시는 CJ제일제당이 냉장면과 냉동면을 생산하는 남원 생산라인 증설을 추진하고 있어 생산능력이 수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CJ제일제당 남원공장에서 출시한 냉동면 신제품 ‘비비고 진한교자 칼국수’와 ‘비비고 얼큰버섯 칼국수’ ‘고메 중화 짬뽕’ ‘고메 나가사끼 짬뽕’은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국내 HMR 냉동면 시장을 오는 2020년까지 2000억원 규모로 확장시킬 것”이라며 “그 중심에 남원 인월면에 소재한 CJ제일제당 남원공장이 전진기지가 될 것”라고 말했다.

이어 “남원공장은 CJ제일제당 차원에서 국내 면 공장 기지의 생산능력 확보를 위해 단계별 증설 투자를 계획하고 있어 인력 충원도 뒤따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남원시는 지난 11월 CJ제일제당 남원공장을 비롯한 관내 기업을 대상으로 채용설명회를 갖고 기업설명회를 비롯한 현장면접으로 12월 말 최종 합격자 발표가 예정돼 있다.

남원시 관계자는 “CJ제일제당남원공장이 지리산 권역 대표 식품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반시설 개선 및 인력 채용을 위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CJ제일제당남원공장이 입주해 있는 인월산업단지의 기반 시설 개선과 부족한 산업용지 확보 등 기업애로사항을 2018년도 규제개선 과제로 선정해 지속해서 관계 부처와 협의해 최근 관계 부처로부터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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