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청 전경. (제공:장흥군) ⓒ천지일보 2018.12.12
장흥군청 전경. (제공:장흥군) ⓒ천지일보 2018.12.12

이윤창출, 구입비용 절감, 청년 일자리 해결

[천지일보 장흥=전대웅 기자] 장흥군이 전라남도에서 주관한 ‘전남 인구 희망 찾기 프로젝트’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지역의 인구감소와 인구구조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핵심 생산인구인 2040 젊은 세대의 유입과 자생적인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라남도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공모신청을 받아 2단계 심사를 거쳐 장흥군 포함 7개 시·군이 선정됐다.

장흥군은 ‘우리마을 청년 마케터 양성사업’이란 주제로 이번 공모에 참여했다.

총사업비 2억 6000만원(도비 1억 3000만원, 군비 1억 3000만원)이 들어가는 ‘우리마을 청년 마케터 양성사업’은 한국형 농촌 마케팅 전문가를 양성하는 사업이다.

농촌 고령화로 다양한 판로확대에 어려움을 겪는 농산물 생산자에게 소비자와 직접 거래가 가능한 온라인 쇼핑몰, 직거래 장터 개설 등의 유통창구를 알선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생산자는 판로확대에 따른 이윤창출, 소비자는 생산품 구입비용 절감, 청년은 일자리 문제가 해결되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군은 생산자, 소비자, 청년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으로 지역 청년 인구 유출 방지와 도시 청년 귀촌 등 인구증대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

정종순 장흥군수는 “이번 공모사업을 계기로 지역의 특성에 맞는 인구시책을 지속해서 발굴하고 일자리 창출, 정주여건 개선 등 지역 인구증가를 위한 새로운 기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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