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강은영 기자] 자유한국당 김병준 비대위원장이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11.29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자유한국당 김병준 비대위원장이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11.29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자유한국당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이 12일 “한국의 진보세력은 오히려 국가주의적 경향이 강하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시도당 청년위원장 임명장 수여식에서 집권여당의 국정 운영 기조를 비판하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김 위원장은 “민주당은 국가권력으로 우리 삶 구석구석에 들어와 간섭하겠다는 주의를 택하고 있다”며 “우리 자유한국당은 청년이든 누구든 자유롭게 풀어서 그 개인이 가진 상상력과 창의력을 실현할 수 있는 역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하자는 게 기본 정신”이라고 말했다. 

그는 “내가 정말로 필요할 때 국가가 나를 도와주면 되는 것이지, 왜 내 삶을 국가가 책임진다고 간섭해서 최저임금은 얼마로 하고, 노동시간은 몇 시간으로 해야 하고, 기업에 투자할 때는 몇 %를 어떻게 투자해야 하는지 정답이 있는 것처럼 국가가 다 정해주는 것은 자유주의 정신에 맞지도 않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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