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친형 강제입원’ ‘여배우 스캔들’ 등 여러 의혹과 관련된 조사를 받기 위해 24일 오전 경기 성남시 수원지방검찰청 성남지청에 출석하던 중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11.24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친형 강제입원’ ‘여배우 스캔들’ 등 여러 의혹과 관련된 조사를 받기 위해 24일 오전 경기 성남시 수원지방검찰청 성남지청에 출석하던 중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11.24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2일 이재명 지사에 대한 징계 여부를 결론내기로 한 가운데 이 지사가 “당의 단합을 위해 백의종군하겠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정당에 있어 분열을 막고 단결하는 것은 그 어떤 것보다 중요하다. 당의 부담을 줄이는 것 또한 당원의 책임”이라고 말했다.

이어 “저의 기소로 논란이 있지만 이 문제로 인해 우리 당의 ‘원팀 정신’이 흔들려선 안 된다”면서 “저는 당의 단합을 위해 필요할 때까지 모든 당직을 내려놓고 평당원으로 돌아가 당원의 의무에만 충실하겠다”고 했다.

그는 “여전히 복귀를 노리는 친일 분단 적폐세력에 맞서 촛불혁명을 완수할 정당은 민주당”이라며 “소모적 논란을 끝내고 일치단결해 국민의 사랑을 더 많이 받는 민주당, 촛불소명을 수행할 더 강한 민주당이 될 수 있도록 함께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지사는 전날 친형 강제입원 혐의 등으로 기소된 뒤 “자랑스러운 민주당 당원의 한 사람으로서 맡은 바 소임에 최선을 다하고 당에 누가 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며 자진 탈당 가능성을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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