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청 전경. (제공:해남군) ⓒ천지일보 2018.12.11
해남군청 전경. (제공:해남군) ⓒ천지일보 2018.12.11

[천지일보 해남=전대웅 기자] 해남군이 열악한 지방재정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신규 사업 발굴을 통한 국비 확보에 전력한 결과 순수 발굴사업 기준으로 지난해보다 55억원이 증가한 673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주요 국비 지원 사업으로는 해남군 노후 상수관망 정비 331억원, 삼산 화산지구 농어촌 생활용수 개발사업 250억원, 수산식품 산업거점단지 조성 150억원, 우수영 역사촌 조성사업 59억원, 문내면 기초생활 거점사업 40억원, 해남 야구장 건립 18억원, 우슬 배드민턴장 건립 19억원 등이 포함돼 있다.

특히 북일 흥촌 농·어촌 마을 하수도 정비 3억원, 북평 와룡 농·어촌 마을 하수도 정비 3억원, 오시아노 관광단지 국민 휴양형 펜션 단지 조성 10억원, 북평·북일 국지도 건설 5억원 등을 국회 증액사업으로 확보했다.

이와 관련해 해남군 관련 주요 SOC 사업으로 남해안 철도건설 3900억원, 광주·완도 간(1단계) 고속도로 건설 1246억원, 북평·북일간 국지도 건설 5억원이 내년 예산에 반영돼 사업이 완료되면 지역 발전을 위한 기반 조성에도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같은 성과는 연초부터 정부 예산 확보를 위한 전략을 수립하고 명현관 군수를 비롯한 공무원들이 중앙부처 등을 수차례 방문해 지역 현안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노력해온 결과 현안사업 추진에 대한 국비확보가 가능했던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해남군은 2020년 국비예산도 평년보다 앞서 지난 10월 최초 보고회를 갖는 등 지역 발전과 군정방향에 일치하는 사업을 개발하고 1월까지 전남도 및 중앙부처에 건의할 계획으로 민선 7기의 활기찬 사업 추진을 위해 한발 앞서 움직이고 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