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원 농협중앙회장(왼쪽)과 원희룡 제주도지사(오른쪽)는 11일 제주 메종글래드호텔에서 ‘농가소득 5천만원을 넘어 지속가능 제주농업 다짐대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농협중앙회) ⓒ천지일보 2018.12.11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왼쪽)과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11일 제주 메종글래드호텔에서 ‘농가소득 5천만원을 넘어 지속가능 제주농업 다짐대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농협중앙회) ⓒ천지일보 2018.12.11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농협(회장 김병원)이 11일 메종글래드호텔에서 ‘농가소득 5천만원을 넘어 지속가능 제주농업 다짐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농가소득(2017년·통계청기준)이 전국 최초로 5천만원을 넘은 것을 기념해 농업인들의 수고를 격려하고 이를 계기로 농협과 제주특별자치도가 농정협치를 강화해 지속가능 제주농업을 만들기 위한 발전방향을 모색키 위해 마련됐다.

특히 김병원 회장과 원희룡도지사는 지속가능 제주농업을 지원키 위해 ‘농기계플랫폼 업무협약’을 맺고 오는 2019~2022년 4년 동안 200억원(제주도 100억원·농협 100억원)을 조성하기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농업인들은 원하는 날짜에 농작업 대행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소형농기계를 임대해 사용할 수 있고 편의장비를 지원받게 돼 일손부족 해소 및 경영비 절감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농업인들도 앞으로 지속가능 제주농업을 위해 ▲고품질 안전 먹거리를 생산 ▲미래농업인 육성지원에 앞장 ▲청정 제주농촌가꾸기운동에 적극 동참 ▲농업의 공익적 가치 보존에 앞장서기로 결의했다.

김병원 회장은 “제주는 어려운 여건 속에도 농업인과 제주특별자치도·농협이 하나가 돼 전국 최초로 농가소득 5천만원을 넘어서는 쾌거를 이뤄 전국 300만 농업인에게 희망을 보여 줬다”며 “이제는 농가소득 5천만원을 넘어 지속가능 제주농업을 만들어 나가는 데 지혜를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