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서대 중앙도서관 (제공: 호서대학교) ⓒ천지일보 2018.12.11
호서대 중앙도서관 (제공: 호서대학교) ⓒ천지일보 2018.12.11

보건의료 인재양성 및 바이오산업에 적극 기여 의지 천명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호서대학교(총장 이철성)가 약학대학 유치전에 출사표를 던졌다.

호서대는 지난달 발표된 교육부의 약학대학 정원 증원 계획에 따라 약대유치추진단(단장 김석동 부총장)을 구성하고 약학대학 유치를 위한 닻을 올렸다.

호서대는 대학중장기발전계획(HOSEO VISION 2030)에 따라 ‘바이오제약분야’를 특성화분야로 지정·육성하고 있으며 생명보건대학 내에 제약공학트랙, 생명공학트랙, 화장품과학트랙, 식품영양학과, 간호학과, 임상병리학과, 물리치료학과 등 바이오제약 및 보건계열 학과를 설치해 바이오·보건 인재 육성에 힘쓰고 있다.

특히 호서대 간호학과는 언론사 대학평가에서 전국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임상병리학과, 물리치료학과는 국가고시 100%의 합격률과 취업률 전국 1위를 기록하는 등 바이오·보건의료 분야에서 교육 내실이 탄탄한 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재학생들의 만족도 역시 매우 높다.

호서대는 아산캠퍼스에 연면적 1500여평 규모의 약학대학 건물을 신축할 예정이다. 이론과 실습, 연구를 동시에 운영할 수 있도록 신약개발연구소, 제약공장, 임상연구센터, AI 빅데이터 의약연구소 등의 최첨단 시설을 갖춰 4차 산업 혁명 시대에 부합하는 제약 산업 및 임상연구 약사를 양성할 계획이다.

또한 호서대가 2008년부터 운영 중인 안전성평가센터(GLP센터)는 신약개발에 필요한 비임상시험을 수행하는 기관으로 최근까지 식품의약품안전처, 환경부, 농촌진흥청으로부터 약 40항목의 GLP인증을 획득하는 등 화학물질 유해성 평가 전문기관으로 인정받고 있어 약학대학 유치 시 신약연구 및 임상분야의 교육 및 연구 인프라로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약학대학 유치 실무를 총괄하고 있는 호서대 제약공학전공 이종혁 교수는 “신약개발을 통해 제약 산업의 국가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산업 약사의 체계적 양성과 신약개발연구가 필요하다”며 “호서대는 풍부한 지역 내 제약산업 인프라를 가지고 있을 뿐 아니라 내실 있는 유관학과·기관 및 시설을 보유하고 있어 산업약사 양성 및 연구중심 약학대학에 최적화돼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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