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아산시청. ⓒ천지일보 2018.7.17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아산시청. ⓒ천지일보 2018.7.17

“중앙부처와 지역 국회의원과의 유기적인 협조체계 강화”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충남 아산시(시장 오세현)가 역대 최대 규모인 1조 2922억원의 내년도 정부예산을 확보했다.

11일 아산시에 따르면 내년 정부예산은 올해 확보한 1조 1496억원보다 1426억원이 증가했으며, 가장 큰 성과는 충무교 6차로 확장 사업비 1억원이다.

충무교 확장은 아산시민의 숙원사업으로 향후 296억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된다. 교통정체가 극심한 충무교를 4차로에서 6차로로 넓혀 시민의 교통 불편 해소와 아산의 랜드마크로 만들 계획이다.

아울러 아산북부지구 농촌용수이용체계 재편 사업에 5억원(총사업비 393억원)이 신규로 편성돼 둔포·영인면 일원의 한해 상습농경지에 안정적인 농업용수를 공급해 가뭄해소와 영농소득 증대에 기여하게 된다.

이외의 주요사업을 살펴보면 서해선 복선전철 건설 6985억원, 서부내륙민자 고속도로 건설 3088억원, 아산~천안 고속도로 건설 1673억원, 장항선 복선전철 건설 130억원, 국대도(염성~용두)건설 97억원, 국지도70호(선장~염치)건설 24억원 등 국가 SOC사업이 반영됐다.

또 충남 콘텐츠기업 육성센터 건립 24억원, 배방체육관건립 20억원, 배방주차타워 조성사업 20억원, 아산시(도고·둔포) 중심지 활성화사업 19억원, 아산시 생활자원회수센터 선진화 사업 17억원, 아산시 신활력 플러스 사업 14억원, 충남권역 재활병원 건립사업 10억원 등을 확보했다.

아산시 관계자는 “민선 7기 신성장 동력 사업과 생활SOC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중앙정부의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중앙부처와 지역 국회의원과의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내년에도 국비확보를 위한 사전 준비와 노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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