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인간이 의사소통을 하는 데 언어가 차지하는 비중은 고작 7퍼센트에 불과하다. 나머지 93%는 몸짓, 표정, 말투, 자세, 태도, 옷차림, 매너, 배려 등 비언어가 차지하고 있다. 즉 영업 미팅 도중에 상대방이 계속 목 근처를 쓰다듬는 것, 대화를 나누던 직장 동료가 시종일관 팔짱을 끼고 있는 것, 제품을 소개하는 매장 직원이 내 질문에 따라 말하는 것 모두 나름의 정보와 메시지를 담고 있다.

만약 우리가 이 신호를 재빠르게 포착해 올바르게 해석하고 적절하게 대응한다면 일상과 비즈니스에서 놀라운 성과를 거둘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서적 ‘FBI 비즈니스 심리학’은 전작 ‘FBI 행동의 심리학’에서 다루었던 비언어 소통기술을 비즈니스 분야로 확장시킨 책이다. 이 책은 총 2개의 부로 구성돼 있는데 전반부에서는 우리가 집과 직장에서 하루에도 수 백 번씩 주고받는 몸짓언어(보디랭귀지)의 의미를 해석한다.

조 내버로 외 지음 / 장세현 옮김 / 부키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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