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학교가 연변대학교, 중국사회과학원 변강연구소와 함께 지난 10일 중국 연길에서 ‘한반도와 일대일로: 기회와 도전’ 국제학술회의를 연 후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인천대학교) ⓒ천지일보 2018.12.11
인천대학교가 연변대학교, 중국사회과학원 변강연구소와 함께 지난 10일 중국 연길에서 ‘한반도와 일대일로: 기회와 도전’ 국제학술회의를 연 후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인천대학교) ⓒ천지일보 2018.12.11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대학교(총장 조동성)가 연변대학교, 중국사회과학원 변강연구소와 함께 지난 10일 중국 연길에서 ‘한반도와 일대일로: 기회와 도전’ 국제학술회의를 공동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한국과 중국은 물론 일본, 싱가포르 등 각국 전문가들이 참석해 중국이 추진하는 일대일로 이니셔티브의 현황과 전망,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에 미치는 영향 등을 논의했다.

인문학 세션과 사회과학 세션·학제연구·종합토론 등의 순서로 진행된 이번 회의는 한국의 신남방·신북방 정책과의 연계 방안, 한국 전문가들의 인식·각국의 대응·화교의 역할 등 일대일로에 대한 다양한 주제를 다뤘다.

김웅 연변대학 총장은 개회사에서 “올해 한반도 정세의 긍정적인 변화를 높게 평가한다. 일대일로를 새로운 진전의 기회로 삼자”고 제안했다.

중국사회과학원 싱광청(邢廣程) 변강연구소 소장은 “최근 일대일로의 범위가 전 세계로 확대됨에 따라 북한과 한반도를 연계할 방안을 적극 모색 중”이라고 밝혔다.

인천대학교 이갑영 중국학술원 원장은 “일대일로가 남북 경제협력을 비롯한 한반도의 평화와 공동번영에 기여할 방법을 함께 연구하자”며 “인천대학교는 중국의 핵심 연구기관과 함께 일대일로 이니셔티브 관련 국제 연차회의를 지속해서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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