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자유한국당이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새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을 선출할 계획이다.

이번 경선에는 친박계와 잔류파의 지지를 받는 나경원 의원과 비박계와 복당파의 지지를 얻는 김학용 의원이 출마했다.

나 의원은 러닝메이트로 선출하는 정책위의장 후보로 재선의 정용기 의원을, 김 의원은 초선 비례대표인 김종석 의원을 지명했다.

이번 경선에선 영남권 의원의 표심이 어디로 향할지, 그동안 계파갈등을 지양하며 중립지대를 표방한 초·재선 의원이 어떤 선택을 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차기 원내대표는 내년 12월 임기가 끝난다.

하지만 차기 임기가 6개월 이상 남지 않을 경우 유임할 수 있다는 당헌·당규에 따라 2020년 4월에 치러질 총선까지 원내대표직을 수행할 가능성이 높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