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순천대 토크 콘서트
중기 취업자 주거 지원 등
청년 맞춤형 정책 강조해
[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행복 전남’ 실현을 위해 청년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김 지사는 10일 순천대학교에서 대학생, 취업 준비생, 창업 청년, 마을공동체·사회적기업 활동가, 관광 사업가, 귀농·귀촌 청년 등 50여명과 함께 ‘청년 행복 토크 콘서트’를 했다.
‘청년 행복 토크 콘서트’는 ‘행복한 전남, 행복한 청년’을 주제로 민선 7기 ‘내 삶이 바뀌는 전남 행복 시대’를 청년들과 함께 실현하기 위해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는 자리로 진행됐다.
토크 콘서트는 ▲공감 토크 ▲청년이 일하기 좋은 전남 ▲살고 싶은 농산어촌 ▲감동 주는 행복한 전남 등 4개 분야로 나눠 청년을 위한 정책과 청년이 원하는 정책을 공유했다.
400여명의 방청객이 참여한 토크 장은 열기로 가득 찼다. 양질의 일자리 창출, 청년 일자리 소통창구 확대, 지역 인재 채용 확대, 귀농·귀촌 지원 정책 등 다양한 토론 의제가 나왔다. 김 지사는 청년들의 재치 발랄한 질문에 대해 편안하고 위트 있는 입담으로 답변해 웃음이 끊이질 않았다.
여성 창업농인 김미선 지리산피아골식품 대표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청년들이 한자리에 모여 노하우와 정보를 공유하고 소통하는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청년 구직활동 수당을 비롯해 중소기업 청년 취업자 주거 지원과 청년 인재 학자금 대출 상환 지원을 2019년부터 새롭게 추진하고, 청년 근속 장려금 지원도 확대 시행할 것”이라며 “도민발전소 운영 수익금과 기금 이자, 신규 출연 등을 통해 현재 520억원의 인재육성기금을 임기 내 700억원 규모로 늘려 장학금 지원과 인재 육성사업을 대폭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해외 한인사회와 협력해 해외 인턴 프로그램을 통한 일자리 제공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혀 참여한 청년들의 호응을 끌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