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교육재단이 7일 오후 1시 30분 서울교육대학교 전산교육관에서 ‘2018 인성교육 현장연구 결과발표회’를 열고 있다. (제공: 교보교육재단) ⓒ천지일보 2018.12.7
교보교육재단이 7일 오후 1시 30분 서울교육대학교 전산교육관에서 ‘2018 인성교육 현장연구 결과발표회’를 열고 있다. (제공: 교보교육재단) ⓒ천지일보 2018.12.7

예술 활용한 인성교육, 학생 인성 역량 키워

유초중 대상 시행 6개팀 현장연구 결과 공유

[천지일보=최유라 기자] 교보교육재단이 지난 7일 오후 1시 30분 서울교육대학교 전산교육관에서 ‘2018 인성교육 현장연구 결과발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회는 교보교육재단이 시행하는 인성교육 현장연구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올해 6월 공모를 통해 선발된 6개 팀의 연구 성과물을 공유하는 이 자리에는 학교 교사, 인성교육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각 연구 책임자가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학급을 대상으로 시행한 연구 결과물을 발표했다.

특히 ‘중학교에서의 예술(교과통합)을 통한 인성수업 개발’을 주제로 연구를 진행한 유재봉 교수(성균관대 교육학과) 연구팀은 입시 중심의 학교 현장에서 소외되고 있는 예술활동을 인성교육 매체로 활용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유 교수 연구팀은 예술활동이 학생들의 창의력뿐만 아니라 인성 역량을 높이는 데 효과적이라는 점을 연구 결과로 제시했다. 또한 인성교육을 위한 예술 통합 수업이 학교에서 적극 활용될 수 있도록 향후 자유학기제와 연계하는 방안을 제안, 인성교육 관계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외에도 과학기술에 대한 토의 활동이 유아의 인성과 사고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연구를 진행한 주봉관 교수(신구대 유아교육과) 연구팀 등 6개 연구팀이 효과적인 인성교육 방안을 제시하여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김대영 교보교육재단 이사장은 “6개 연구팀 모두 현장 적용과정에 심혈을 기울여 준 결과, 학교 현장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성과물이 나왔다”며 “학교급별 특성을 고려하여 개발된 이번 인성교육 모델이 일반 학교에 널리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교보교육재단은 2016년부터 인성교육 방안 및 모델을 마련하고 이를 확산하기 위해 인성교육 현장연구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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