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천지일보 2018.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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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임문식 기자] 택시노조원으로 추정되는 한 남성이 10일 국회 앞에서 분신을 시도했다가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이날 택시노조원으로 추정되는 최모씨는 오후 2시 1분경 국회 인근 파천교 북단 사거리 지점에서 분신을 시도했다. 

경찰은 택시노조원이 국회 앞 분신 예정이라는 정보를 입수하고 최씨를 추적했다. 

여의도지구대와 정보과 정보관은 국회 앞 노상에서 최씨의 택시 차량을 발견했다. 최씨는 경찰의 추적을 피해 국회 외곽 2문에서 경비대 방면으로 이동했고, 오후 2시 1분 운전석에서 신나를 몸에 뿌리고 방화했다. 

지구대 경찰관은 방화 즉시 택시 유리창을 깨고, 순찰자에 비치됐던 소화기로 진화했다. 

최씨는 119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분신을 시도한 이유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 경찰은 최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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