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6일부터 지난 7일까지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3층 출국장 면세구역의 노드정원에서 열린 ‘아트포트 유스 페스티벌(Artport Youth Festival)’에서 성악가 송지영과 피아니스트 김유경이 공연을 펼치고 있다. (제공: 인천공항공사) ⓒ천지일보 2018.12.10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7일까지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3층 출국장 면세구역의 노드정원에서 열린 ‘아트포트 유스 페스티벌(Artport Youth Festival)’에서 성악가 송지영과 피아니스트 김유경이 공연을 펼치고 있다. (제공: 인천공항공사) ⓒ천지일보 2018.12.10

11월 26일~12월 7일 '아트포트 유스 페스티벌' 개최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정일영)는 재능 있는 청년예술가를 발굴, 지원하기 위한 음악 축제인 ‘아트포트 유스 페스티벌(Artport Youth Festival)’을 11월 26일~12월 7일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개최했다.

경쟁을 뚫고 선발된 청년예술가 10개 팀은 ‘아트포트 유스 페스티벌’ 기간 동안 제2여객터미널 3층 출국장 면세구역의 노드정원에서 화려한 공연을 무대에 올리며 각자의 꿈을 펼쳤다.

각 청년예술가 공연팀은 만 19세부터 35세 사이의 성악 및 기악(현악기, 목관악기) 전공자 2인 1조로 구성됐다.

이번 공연자들은 프로코피예프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등 정통 클래식은 물론 토스티의 ‘더 이상 사랑하지 않으리’ 등의 가곡과 영화 ‘웰컴 투 동막골’ OST인 미치루 오시마의 ‘바람피리’ 등 다양한 장르의 곡을 연주했다.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7일까지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3층 출국장 면세구역 노드정원에서 열린 ‘아트포트 유스 페스티벌(Artport Youth Festival)’에서 바이올리니스트 닐루파르 무히디노바와 피아니스트 백동현이 공연을 펼치고 있다. (제공: 인천공항공사) ⓒ천지일보 2018.12.10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7일까지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3층 출국장 면세구역 노드정원에서 열린 ‘아트포트 유스 페스티벌(Artport Youth Festival)’에서 바이올리니스트 닐루파르 무히디노바와 피아니스트 백동현이 공연을 펼치고 있다. (제공: 인천공항공사) ⓒ천지일보 2018.12.10

공연에 참가한 바이올린연주자 백동현(26세·남)씨는 “아름다운 인천공항 무대에서 비행을 앞둔 여행객들에게 연주를 선보일 수 있어 즐거웠다”며 “앞으로도 인천공항의 다양한 청년지원사업을 통해 많은 청년예술가들이 관객과 만날 기회를 얻고, 정상급 아티스트로 성장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공연을 관람한 박인영(26세·여)씨는 “프로 연주팀 같은 수준 높은 연주와 퍼포먼스에 감탄했다”며 “앞으로 인천공항에서 이런 공모전과 축제를 많이 개최해 더 많은 신인 예술가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달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정일영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축제에 실력 있는 아티스트들의 열정 넘치는 공연을 보여준 덕분에 관람객들의 반응이 매우 뜨거웠다”며 “인천공항공사는 이번 청년예술가 지원사업을 계기로 향후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대한민국 예술업계를 이끌어갈 청년예술가의 발굴·지원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공항공사는 올해 초 개장한 제2여객터미널을 세계 최고의 아트포트(Art-Port)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아트, 하늘에 펼치다(Art, Spreading the Sky)’를 주제로 올해 4차례의 대규모 정기공연을 포함해 총 4552회의 고품격 문화예술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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