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강은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12.7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12.7

“홍남기, 경험 살려 큰 역할 해달라”

“임시국회서 유치원 3법 통과시킬 것”

[천지일보=김수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10일 올해 국민소득이 3만 달러를 넘어설 것이라는 한국은행의 전망에 대해 “선진국 대열에 사실상 진입했다”고 평가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2006년 참여정부 때 2만 달러를 넘은 뒤 12년 만에 거둔 성과”라며 “이제는 사회적 대화와 타협이 중요하다”고 이렇게 강조했다.

그는 “이제 임금만 올리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라며 “소통을 통한 대화를 잘 해서 사회적 안전망을 갖춰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홍남기 경제부총리 예정자와 관련해 “오늘 오후에 임명될 것 같다”며 “국무조정실장 당시 규제개혁을 총괄해 왔는데 그 경험을 잘 살려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이를 통해 공정한 경제질서를 확립하고 혁신성장과 사회 안전망 확충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김동연 경제부총리에게는 “그동안 수고 많이 했다”며 “경험을 잘 살려서 국가경제발전에 더 큰 역할을 해 달라”고 격려했다.

그는 유치원 3법이 불발된 것에 대해선 “사립유치원과 자유한국당의 반대 때문”이라며 “처벌 규정을 2년 유예하자는 타협안도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또 “임시국회를 열어 유치원 3법이 반드시 통과될 수 있도록 각별히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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