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월체납액 최소화… 건전한 납세의식 확립, 조세정의 실현”
‘골프장 105억원 징수… 단일 체납액 징수 최대 실적’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 동남구(구청장 주재석)가 추진한 지방세 체납액 일소 시책이 큰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동남구에 따르면 12월 현재까지 173억원의 이월 체납액을 징수해 지난해 67억원보다 106억원 이상 늘어난 실적이다. 연간 징수목표액 111억원 대비 156%의 징수율이다.

이같은 성과는 상·하반기 체납액 일제정리기간을 정하고 ▲체납자 부동산·금융재산·차량 압류(1만 9228건, 139억원 압류)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1927대, 6억원 징수) ▲경·공매 교부 청구 및 배당(354건, 6억원 징수) ▲관허사업 취소 예고문 발송(157명) ▲팀별 책임 징수독려제(10억원 징수) 등 강력한 체납처분이 실효를 거둔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최근 5년 동안 체납액의 45% 이상을 차지해 지방재정 건전성 확보에 부담이 돼왔던 골프장에 대한 105억원을 징수해 단일 체납액 징수 최대의 실적을 올린 바 있다.

한의섭 동남구 세무과장은 “얼마 남지 않은 12월 말 연도폐쇄기까지 지속적으로 체납징수 활동을 전개하겠다”며 “이월체납액 최소화와 건전한 납세의식 확립, 조세정의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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