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청공무원노동조합이 7일 박성호행정부지사를 방문해 2019년 정기인사에 대한 입장문을 전달하고 있다. (제공: 경남도공무원노조)ⓒ천지일보 2018.12.10
경남도청공무원노동조합이 7일 박성호행정부지사를 방문해 2019년 정기인사에 대한 입장문을 전달하고 있다. (제공: 경남도공무원노조)ⓒ천지일보 2018.12.10

노조 “내년 상반기 정기인사 끝까지 지켜보겠다”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경상남도청공무원노동조합이 '2019년 상반기 정기인사'와 관련해 김경수 도정의 현명한 판단을 기대했다.

노조는 10일 “이번 대규모 승진·조직개편 과정에서 공정하고 형평성 있는 인사가 진행되는지 끝까지 지켜보겠다”며 “줄서기 관행, 인사청탁 행위는 하루 아침에 없어지기 어려운 병폐”라고 이같이 밝혔다.

김경수 도정을 향해 “경남도정(김경수)은 적소적재·적재적소 인사를 강조하고 있다”면서 “능력과 열정적인 사람을 등용하는 원칙에는 반대하지 않는다. 다만 도지사의 인사권은 공평하게 사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올바로 사용되지 못했을 때는 조직 내 갈등을 불러올수 있다”고 지적했다.

노조는 “과거 홍준표 도정은 상식을 벗어난 수직상승 승진의 혜택과 억울하게 도정 연구관으로 유배되는 두가지 일이 함께 일어나면서 발탁 승진이라는 명분을 내세워 해명되기에는 과한 면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경상남도청공무원노동조합은 “김경수 도지사는 과거의 일을 교훈 삼아 다시는 형평성에 벗어난 인사가 없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