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금강산에 투자 유치 위해 백화점·쇼핑몰 건설 추진
北, 금강산에 투자 유치 위해 백화점·쇼핑몰 건설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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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전 금강산 관광 2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등 107명이 방북하는 가운데 현대그룹 관계자들이 강원 고성군 현대아산 화진포아산휴게소에서 출발 준비를 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18일 오전 금강산 관광 2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등 107명이 방북하는 가운데 현대그룹 관계자들이 강원 고성군 현대아산 화진포아산휴게소에서 출발 준비를 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북한이 금강산에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 백화점과 쇼핑몰 건설을 추진한다.

조선금강산국제여행사가 운영하는 홈페이지 ‘금강산’에는 9일 '금강산백화점투자안내서'가 올라왔다.

안내서에는 관광객들을 위해 북측 강원도 고성군 온정리에 총 부지면적 6520㎡규모의 백화점을 건설할 계획이 담겨있다. 건설 목적은 금강산의 특산물과 기념품, 무관세상품 판매 등 여러 가지 봉사를 제공하는 데 있다.

이 사이트에는 지난달 24일에도 온정리에 ‘온정상업봉사구역’이라는 대형 쇼핑몰을 세울 계획이라며 투자자를 모집한다는 광고를 낸 바 있다.

안내서에 따르면 연면적 1만 4700㎡에 2층 규모의 쇼핑몰에는 조선요리식당, 평양냉면집, 수산물식당, 중식당, 양식당, 맥줏집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생활용품점, 옷가게, 약국,정육점, 과일가게, 기념품점, 화장품점 등도 입점할 계획이다.

안내서에는 이미 해당 상점이 들어갈 층수와 좌석 규모까지 확정적으로 명시돼 있지만, 투자 규모나 수익성은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이에 앞서 북한은 금강산 인근에 대규모 워터파크, 금강산 특산물 전시장, 내금강병원 등을 세우겠다며 투자 유치에 나선 바 있다. 이 같은 북한의 금강산 인근 지역 개발 구상은 국제사회의 제재가 지속되자 외화벌이 차원에서 관광사업 활성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또 향후 남북 신뢰 관계가 회복돼 그간 막혀있던 금강산관광의 빗장이 풀릴 때를 대비해 투자 유치에 나선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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