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엔 北 개성인근 헬기추정 포착 우리공군 전투기 출격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군 당국은 지난 8일 서북도서 지역에 북한의 소형 고기잡이 배인 전마선 1척이 떠내려왔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9일 군 당국은 전날 오후 3시께 백령도와 대청도 인근 해역에서 무동력 목선인 전마선 1척을 발견했다고 뉴시스는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군 관계자는 “백령도 해병대 6여단에서 절차에 따라 조치를 취했다”며 “해당 선박은 반 침수상태로 주민도 타고 있지 않아 상황이 종료됐다”고 밝혔다. 해당 선박은 파손 상태가 심각해 북측에 인계는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전날 오전에는 북한 개성 인근 상공에 헬기로 추정되는 저속비행체가 전술조치선(TAL) 인근으로 이동하는 것이 포착되면서 우리 공군 전투기가 출격하고 강화도 해병대 2사단에는 상황 발령이 있었다.

군은 북한 비행체가 전술조치선을 넘는지 이동 경로를 감시하며 상황을 예의주시 했지만 이 비행체는 전술조치선을 넘지 않고 인근 비행기지에 착륙한 것으로 분석했다.

26일 중국 군용기 1대가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을 진입해 KF-16 등 우리 공군 전투기 10여대가 긴급 출격했다. 공군 전투기 자료사진 (출처: 국방부) ⓒ천지일보 2018.11.26
26일 중국 군용기 1대가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을 진입해 KF-16 등 우리 공군 전투기 10여대가 긴급 출격했다. 공군 전투기 자료사진 (출처: 국방부) ⓒ천지일보 2018.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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