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경문실용전문학교에서 취업맞춤특기병 진로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제공: 경문실용전문학교)
6일 경문실용전문학교에서 취업맞춤특기병 진로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제공: 경문실용전문학교)

[천지일보=김민아 기자] 인천 고교위탁 전문기관 경문실용전문학교(재단법인 로이교육재단 소속)가 지난 6일 현재 고교위탁 수업 중인 고3 남학생들을 대상으로 군입 관련 진로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인천병무지청 현역입영과 주최로 진행됐으며, 실내건축 및 제품디자인 전공 학생들이 참여했다.

취업맞춤특기병이란 고졸 학력의 병역의무자로 고용노동부 지정 직업훈련교육기관에서 기술훈련교육을 수료한 후 전공기술과 연관된 기술특기병으로 군복무를 마친 후 전역 후 취업까지 연계하는 제도다. 고등학교위탁교육 또한 기술훈련교육 수료와 동일한 조건으로 인정하기 때문에 고교위탁교육 수혜 학생에게는 유리한 제도라 할 수 있다고 학교 측은 전했다.

경문실용전문학교 특강 진행자는 “기술, 군복무, 취업이 논스톱으로 연계되는 취업맞춤특기병 제도는 고등학교위탁교육을 통해 특정 기술을 익힌 학생들이 군복무로 인해 경력이 단절되는 폐해를 방지한다는 차원에서 고교위탁 교육적 효과와 방향성 있는 진로지도가 한 맥으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교위탁 학생들이 군복무 기간을 마친 후 고졸취업의 문턱이 높은 현시점에서 전역 후에는 제대군인센터를 통해 개인별 맞춤형 취업상담과 지원, 무료 교육안내 등 취업지원서비스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고졸 취업자들의 양질의 취업과 취업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학교 측은 특강에 참여한 학생들이 진지한 청취태도를 보이며 병무청 담당자에게 다양한 질문을 쏟아냈다고 전했다.

경문실용전문학교는 실내건축설계 및 시공, 드론조종 및 영상촬영편집, 패션디자인, 쥬얼리 디자인, 호텔외식조리 등 총 5개 분야에서 내년도 고등학교위탁교육 지원학생 모집을 진행하고 있으며, 전화 또는 카톡을 통한 실시간 상담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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