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타이어 보관소 화재 진압하는 소방관들. (출처: 연합뉴스)
폐타이어 보관소 화재 진압하는 소방관들.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밤샘 근무를 마치고 동료 결혼식에 참석했던 인천 소방관들이 예식장 인근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압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8일 인천 영종소방서에 따르면 이 소방서 소속 이연석(45) 구조대장 등 5명은 이날 낮 12시 15분께 서울 구로구 개봉동의 한 타이어매장 폐타이어 보관소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발견, 곧바로 옆 건물에 옥내 소화전과 소화기를 이용해 불을 껐다.

소방대원들의 신속한 진압으로 불길은 잦아들었고, 큰 재산피해도 막을 수 있었다.

이 구조대장은 “동료의 결혼식을 맞아 모처럼 멋지게 차려 입었지만 소방관이라면 누구나 주저 없이 똑같은 행동을 했을 것”이라며 “화재가 잦은 겨울철 주위를 항상 확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이와 관련해 네티즌들은 소방대원들에 대한 존경과 고마움을 표시하기도 했다.

아이디 ‘susu****’은 “멋진 소방관님들 최고입니다”라고 했다. ‘byul****’은 “소방관 여러분 항상 감사하는 마음입니다”라고 했다.

‘love****’는 “멋있습니다”라며 “그냥 지나치지 않고 진정한 소방관의 신분을 몸소 보여주셔서 감사하고 서민의 재산을 보호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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