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홍수영 기자] KTX 강릉선 탈선 사고에 이어 대구역에서도 열차가 멈춰서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오전 6시 49분께 서울로 향하던 KTX 제286 열차가 대구역을 통과하던 도중 선로에 30분가량 멈춰서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열차는 응급조치 후 자력으로 이동해 오전 7시 20분께 목적지 반대 방향에 있는 대구역 승강장에 도착했다. 승객 75명은 10여 분 후 뒤따르던 다른 KTX 열차에 갈아타고 목적지로 향했다.

코레일 관계자는 “사고 열차는 정비를 받기 위해 동대구역으로 이동했다”며 “현재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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