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전 7시 35분께 강원 강릉시 운산동에서 서울행 KTX 열차가 탈선했다. 열차 10량 중 앞 4량이 선로를 벗어났으며 열차에는 모두 198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출처: 연합뉴스)
8일 오전 7시 35분께 강원 강릉시 운산동에서 서울행 KTX 열차가 탈선했다. 열차 10량 중 앞 4량이 선로를 벗어났으며 열차에는 모두 198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최근 생활과 밀접한 기반시설 안전사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정부가 관계기관 회의를 열어 안전관리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13일 김부겸 장관 주재로 15개 중앙부처와 17개 시·도 부단체장이 참여한 가운데 회의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회의에선 국민 생활과 밀접한 시설의 안전관리에 대한 대책이 논의된다.

이는 최근 KTX 오송역 정전과 KT 아현지사 통신구 화재, 고양 일산동구 백석동 온수관 파열에 이어 이날 KTX 강릉선 서울행 열차 탈선 사고까지 기반시설 안전사고가 연이어 발생한 데 따른 것이다.

행안부는 이날 KTX 탈선 사고와 관련해 현장에 상황 관리관을 파견하고 한국철도공사·강릉시와 협조해 사고 수습을 지원하고 있다.

행안부는 김부겸 장관이 사고 상황을 보고 받고 신속한 구조와 복구에 최선을 다해 피해자들에게 불편함이 없도록 할 것을 지시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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