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중, 아들 희귀병 고백 “전 세계 15명… 특별한 아이 키운다 생각” (출처: MBC)
권오중, 아들 희귀병 고백 “전 세계 15명… 특별한 아이 키운다 생각” (출처: MBC)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배우 권오중이 아들 권혁준(19)의 희귀병에 대해 언급했다.

최근 방송된 MBC ‘궁민남편’에서 김용만은 권오중에게 “한식·양식 자격증을 땄잖아. 그걸 왜 딴 거야?”고 물었다.

권오중은 “우리 아이가 워낙 허약했다. 병원에 갔더니 의사 선생님께서 건강 요법을 해야 한다고 했다. 갑자기 그러니까 먹을 게 없으니까 유기농 등 관리를 해야 해서 내가 해줬다. 지금은 나아져서 아무거나 다 잘 먹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제작진은 지난 여름 권오중과의 미팅 당시 인터뷰를 공개했다.

당시 권오중은 “아이가 평범하게 태어나지 않았다. 우리나라에는 한 명이고 세계에서는 15명인데 케이스가 다르다. 우리가 굉장히 특별한 아이를 키우고 있구나 싶다”고 말했다.

권오중은 지난 2015년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 아들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그 당시 권오중은 “아이가 어릴 때 거의 죽을 병이라고 했다. 이 병만 아니라면 평생 봉사하면서 살겠다고 기도했다”면서 “다행히 그 병은 아니었다. 그런데 발달이 좀 늦다. 내가 유일하게 친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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