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단 이후 첫 운행… 남북, 오늘부터 北동해선 철도 조사 시작
분단 이후 첫 운행… 남북, 오늘부터 北동해선 철도 조사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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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전 강원 고성군 동해선도로남북출입사무소. ⓒ천지일보 2018.6.22
강원 고성군 동해선도로남북출입사무소. ⓒ천지일보 DB

南 공동조사단 28명 CIQ에서 출경

17일까지 금강산~두만강 800㎞ 조사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남북 철도 공동조사단 28명이 8일 오전 8시 30분 강원도 고성군 동해선도로남북출입사무소(CIQ)에서 출경했다.

공동조사단은 버스를 타고 육로를 통해 남방한계선(MDL)을 넘어 북한에 들어가 금강산역에서 안변역까지 이동한 다음 안변역에서 열차에 탑승해 공동조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조사단은 오는 17일까지 10일 동안 금강산에서 두만강에 이르는 800㎞ 구간에 걸친 동해선 철도 북측 구간을 조사한다. 안변역부터 열차에 탑승해 숙식하며 두만강역까지 이동한다.

이 열차는 발전차·유조차·객차·침대차·사무 및 세면차·식수 적재차 등으로 구성된 남측 철도차량이다. 지난달 30일부터 경의선 개성에서 신의주 구간을 운행했다. 조사 후 남측으로 귀환하지 않고 이번 동해선 조사에 투입된다. 남측 철도 차량이 동해선 금강산에서 두만강까지 구간을 운행하는 것은 분단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조사단은 조사 마무리 후 강원도 원산에서 버스를 타고 귀환할 예정이다.

이번 조사에 투입되는 남측 철도차량은 평라선을 이용해 서울역으로 귀환한다.

이번 조사는 남북 철도연결 및 현대화를 위해 추진된 경의선‧동해선 북측 구간 조사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번 조사가 완료되면 연내 착공식을 개최할 것으로 보인다.

남북 정상은 지난 9월 평양공동선언에서 올해 안에 남북 철도연결 착공식을 개최하기로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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