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중소기업청이 주최하고 재단법인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제11회 여성창업경진대회’ 대상에 (주)이음소시어스(대표 박희은)의 소셜 데이팅 서비스 ‘이음’이 수상했다. 시상식이 26일 오전 11시에 정부대전청사(2동 205호 중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올해로 11회를 맞이하는 이 대회는 여성의 창의적이고 우수한 창업아이템을 발굴·육성함으로써 창업분위기를 조성하고 경쟁력 있는 여성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총 169개의 창업아이템이 접수돼 서류심사와 발표심사를 거쳐 최종 9개의 아이템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상 1명(상금 1000만 원), 최우수상 2명(상금 각 500만 원), 우수상 3명(상금 각 300만 원)에게는 중소기업청장상이, 장려상 3명에게는 재단법인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 이사장상 과 우리은행장상 (상금 각 200만 원)이 주어졌다.

수상자는 상금과 함께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의 여성창업보육실 입주심사 우대, 해외박람회 참가지원사업 우대, 신용보증재단 보증심사 시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대상을 수상한 (주)이음소시어스(대표 박희은)의 소셜 데이팅 서비스 ‘이음(www.i-um.net)’은 20~30대 싱글 남녀를 대상으로 하루에 한 명씩 이성을 소개시켜주는 온라인 데이팅 서비스다. 결혼정보 시장과, 일회성 만남을 목적으로 하는 양극화된 국내 매치 메이킹 서비스 등 차별화된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최우수상은 에코아이(대표 정민희)의 ‘친환경 콘크리트구조물 수중양생장치’가 수상했다. 이는 기존에 27일 걸리던 수중양생기간을 10% 수준인 약 3~7일 정도로 단축시키며 제품 생산과정에서 에너지 및 탄소 배출량을 현저히 감소시킬 수 있는 장치를 고안한 것이다.

역시 최우수상을 수상한 클린유(대표 유경숙)의 ‘공중 회전식 자전거 거치대’는 자전거 거치대를 가로등 형태의 구조물에 3m 이상 높이에 거치시키는 장치다. 간단한 버튼과 단말기 조작을 통해서 자동적으로 자전거 수납 및 출고가 가능하게 개발했다.

이번에 수상한 아이디어 제품들은 시상식장에 전시해 참관자에게 관람토록 했다.

중소기업청과 재단법인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는 여성창업경진대회에서 수상한 사업아이디어가 사업화로 연계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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